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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02 양평 국제천문대 관측지 – 은하수가 보이는 곳
- 2014.04.01 강화도 강서중학교 관측지 – 은하수를 볼 수 있는 곳 1
- 2014.03.31 양평 벗고개 관측지 – 은하수를 볼 수 있는 곳 1
- 2014.01.07 2014년 사분의자리 유성우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양평 국제천문대 바로 아래의 공터가 관측지다.
국제천문대 정문 직전에 큰 길에서 샛길로 빠져 내려가야하기 때문에 초행길인 사람뿐 아니라 몇번 갔던 사람도 오랜만에 가면 그 입구를 지나치기 일쑤다.
관측지 방문시 주의사항 (관측지 예절)
관측지에는 날이 맑고, 월령이 좋은 날에는 별을 관측하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멀리서 무거운 장비를 들고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관측이나, 사진에 방해되는 행동은 자제해주시는게 좋습니다.
1. 관측지에 진입할 때는 라이트를 끄고, 미등, 안개등만 켜고 천천히 진입합니다. – 어두워서 위험할 수 있지만, 관측지 초입에서 차를 세우고 등을 끄고 2~3분만 대기하면 암적응이 되어, 천천히 진입한다면, 미등만으로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별을 관측할 때는 눈이 암적응을 해야 합니다. 어두운 곳에서 동공이 확장되어 별을 보기 좋게 암적응이 되었는데, 강한 불빛이 비치면, 암적응이 깨져 2~30분간 별을 잘 볼 수 없게 됩니다.
2. 라이트 사용을 자제합니다. – 역시 암적응을 이유로 라이트 사용을 자제합니다. 필요하다면, 빨간색 등을 사용합니다. 빨간색 빛은 암적응을 깨지 않습니다.
3. 라이팅그래피티 등 라이트를 이용해서 글자를 쓰는 장노출하는 사진을 하시는 분들은 굳이 관측지까지 올 필요 없이 근처에서 하시면 됩니다. 별을 보시는 분들께 매우 방해되는 행위입니다.
4. 망원경 앞에 불빛을 비추지 않습니다. – 가끔 장비를 확인하기 위해 망원경쪽에 라이트를 비추는 분들이 있는데, 사진 찍으시는 분들께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행위입니다. 빨간색 불빛이라도 망원경을 비추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5. 양평국제천문대는 길 아래 공터에서 주차하고 관측합니다.
– 길에서 내려오는 길이 시야가 좁고, 여유가 없는데다 공터 진입을 위해서는 급커브를 돌아야 하다보니, 공터까지 내려오면서
라이트를 켜고 내려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공터 입구가 보이면 가급적이면 라이트를 끄고 미등만으로 천천히 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쓰레기는 철수할 때 치우고 가셔야 합니다.
서로 조금만 주의해주시면, 별을 관측하시는 분들은 다들 마음이 넓으셔서 장비도 보여주시고, 설명도 잘해주시고 할 겁니다.
큰 길에서 샛길로 내려가면 그 안에 공터가 있어 도로의 아래쪽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지나다니는 차량 라이트의 방해를 받지 않지만, 시야가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북동쪽으로는 서울쪽 광해가 올라오지만, 다른 방향들은 나무들로 인해 광해가 어느 정도 차단된다.
관측지로서 아주 넓지는 않지만, 차량 3~4대정도 주차하고, 장비를 펼칠 정도의 공간은 된다.
국제천문대에서 설치해놓은 임시돔이나, 평탄한 콘크리트 단상이 있고, 바닥도 평평하기 때문에 장비를 설치하는데는 좋다. (가끔 국제천문대에서 관측 행사를 하기 위한 장비들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큰길에서 샛길로 내려오는 길이 경사로인데다 가로등이 없어, 진입하는 차량이 라이트를 소등하기엔 좀 위험하기 때문에, 진입차량 라이트의 방해를 감수해야 한다.
단점이라면, 시야가 좁다라는 것과 산 속이다보니 습기가 좀 있다라는 것 정도.. 그리고.. 이상한 현상을 체험한 사람들이 몇몇 있다라는 거.. (나도 한번 체험했다.. 덜덜..)
서울을 기준으로 벗고개보다 30여분 정도 가까이 있는 관측지로, 좀 애매한 위치에 있다. 30분을 더가면 벗고개가 있다보니.. (하늘 상태나 시야 등 벗고개가 더 좋다.)
개인적으로 이러저러한 이유로 많이 찾지 않는 관측지다보니, 사진이 많지 않다. (사진 저장해놓은 HDD만 안날라갔어도.. ㅠ.ㅠ)
양평 국제천문대 파노라마 (2012년 5월 1일 촬영)
양평 국제천문대 서쪽 하늘 (2012년 7월 28일 촬영)
양평 국제천문대 천정 은하수 (2012년 7월 28일 촬영)
서울에서 접근하기 편한 관측지 중 유명한 곳을 꼽자면 양평 벗고개, 양평 국제천문대, 강화도 강서중학교, 대부도 대남초등학교, 대부도 새중앙교회 수련원 주차장, 용인 축구센터 주차장 정도가 있다. (그 외 파주, 의정부, 가평 쪽으로도 있는데 가본 적은 없다. - 14년전에 파주쪽에서는 좀 보긴 했는데, 파주도 발전을 많이 해서.., 그 외 서울시내에서는 계남공원 등이 있었다.)
강화도 강서중학교는 서울에서 가깝고, 하늘이 좋은 편인데다 교장선생님의 배려하에 밤에도 운동장을 오픈하기 때문에 서울 서부지역 별지기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관측지 방문시 주의사항 (관측지 예절)
관측지에는 날이 맑고, 월령이 좋은 날에는 별을 관측하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멀리서 무거운 장비를 들고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관측이나, 사진에 방해되는 행동은 자제해주시는게 좋습니다.
1. 관측지에 진입할 때는 라이트를 끄고, 미등, 안개등만 켜고 천천히 진입합니다. – 어두워서 위험할 수 있지만, 관측지 초입에서 차를 세우고 등을 끄고 2~3분만 대기하면 암적응이 되어, 천천히 진입한다면, 미등만으로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별을 관측할 때는 눈이 암적응을 해야 합니다. 어두운 곳에서 동공이 확장되어 별을 보기 좋게 암적응이 되었는데, 강한 불빛이 비치면, 암적응이 깨져 2~30분간 별을 잘 볼 수 없게 됩니다.
2. 라이트 사용을 자제합니다. – 역시 암적응을 이유로 라이트 사용을 자제합니다. 필요하다면, 빨간색 등을 사용합니다. 빨간색 빛은 암적응을 깨지 않습니다.
3. 라이팅그래피티 등 라이트를 이용해서 글자를 쓰는 장노출하는 사진을 하시는 분들은 굳이 관측지까지 올 필요 없이 근처에서 하시면 됩니다. 별을 보시는 분들께 매우 방해되는 행위입니다.
4. 망원경 앞에 불빛을 비추지 않습니다. – 가끔 장비를 확인하기 위해 망원경쪽에 라이트를 비추는 분들이 있는데, 사진 찍으시는 분들께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행위입니다. 빨간색 불빛이라도 망원경을 비추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5. 강서중에는 국기봉 아래나 서쪽 축구골대 근처에서 주차하고 관측합니다. – 다른 분이 먼저 와서 펴고 있으면 그 주변에 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6. 쓰레기는 철수할 때 치우고 가셔야 합니다. – 강서중은 학교입니다. 어른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담배꽁초를 버리고 가면 안됩니다.
서로 조금만 주의해주시면, 별을 관측하시는 분들은 다들 마음이 넓으셔서 장비도 보여주시고, 설명도 잘해주시고 할 겁니다.
12년을 쉬고, 다시 별보기를 시작했을 때.. 가까운데 좋은 관측지가 어디 있을까? 하고 검색해서 양평 국제 천문대에 이어 두번째로 방문해보고, 지금까지 가장 많이 찾는 관측지이기도 하다. (양평 국제천문대나 강서중학교나 거리는 비슷한데.. 올림픽대로부터 이어지는 길이 개통되니 강화도 가는 길이 더 편해서 강서중으로 많이 간다. – 주말 저녁 정체도 행주대교 정도까지면 끝난다.)
강서중학교의 단점이라면, 북쪽인 학교 뒷산에 써치라이트가 강하고, 남동쪽과 남쪽에는 김포, 서울, 인천의 광해가 많다는 것과 바다와 가까운데서 오는 해무, 습기가 다소 많다는 것.. 하지만 학교가 도로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여 지나다니는 차량의 라이트에 방해를 받지 않고, 평평하게 다져진 운동장이어서 장비 설치가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강화도가 섬지역이라 가끔 강화읍부터 안개가 자욱한데, 강서중만 안개가 없다던지.. 강화읍은 안개가 하나 없는데 강서중만 안개가 자욱하다던지 하는 변화무쌍한 날씨도 종종 만난다.)
강서중에서도 은하수를 볼 수 있지만, 광해 때문에 어느 정도 고도가 올라와야만 눈으로 볼 수 있다.
강서중 북쪽으로는 민통선 지역인지라 관측지로서는 더 오래 갈 수 있지 않을까?
날씨가 좋고, 월령이 맞으면 강서중 운동장에는 별지기들이 모여든다. (2013년 12월 7일 촬영)
강서중 북쪽하늘 (2014년 3월 6일 촬영)
강서중 북쪽하늘 (2012년 6월 9일 촬영)
강서중 동쪽하늘 (2013년 2월 6일 촬영 – 새벽에 은하수가 올라오는데.. 광해가 심해서 잘 안보인다.)
강서중 동쪽하늘 (2013년 4월 12일 촬영)
강서중 서쪽하늘 (2013년 4월 12일 촬영)
강서중 남쪽하늘 (2013년 12월 24일 촬영)
강서중 여름은하수 (2012년 6월 20일 촬영 – 서쪽/동쪽 촬영 후 붙임)
강서중 가을 은하수 (2013년 9월 1일 촬영)
강서중 가을 은하수 (2013년 9월 3일 촬영)
강서중 겨울 은하수 (2013년 1월 10일 촬영)
양평 벗고개는 수도권 근교 (라고하기엔 좀 멀다.)의 관측지 중에서 가장 상태가 좋은 관측지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양평군 금왕리인데.. 고개 하나 넘어가면 강원도 홍천인.. 강원도에 가까운 관측지다.
관측지 방문시 주의사항 (관측지 예절)
관측지에는 날이 맑고, 월령이 좋은 날에는 별을 관측하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멀리서 무거운 장비를 들고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관측이나, 사진에 방해되는 행동은 자제해주시는게 좋습니다.
1. 관측지에 진입할 때는 라이트를 끄고, 미등, 안개등만 켜고 천천히 진입합니다. – 어두워서 위험할 수 있지만, 관측지 초입에서 차를 세우고 등을 끄고 2~3분만 대기하면 암적응이 되어, 천천히 진입한다면, 미등만으로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별을 관측할 때는 눈이 암적응을 해야 합니다. 어두운 곳에서 동공이 확장되어 별을 보기 좋게 암적응이 되었는데, 강한 불빛이 비치면, 암적응이 깨져 2~30분간 별을 잘 볼 수 없게 됩니다.
2. 라이트 사용을 자제합니다. – 역시 암적응을 이유로 라이트 사용을 자제합니다. 필요하다면, 빨간색 등을 사용합니다. 빨간색 빛은 암적응을 깨지 않습니다.
3. 라이팅그래피티 등 라이트를 이용해서 글자를 쓰는 장노출하는 사진을 하시는 분들은 굳이 관측지까지 올 필요 없이 근처에서 하시면 됩니다. 별을 보시는 분들께 매우 방해되는 행위입니다.
4. 망원경 앞에 불빛을 비추지 않습니다. – 가끔 장비를 확인하기 위해 망원경쪽에 라이트를 비추는 분들이 있는데, 사진 찍으시는 분들께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행위입니다. 빨간색 불빛이라도 망원경을 비추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5. 벗고개에는 우측 길가에 차례대로 주차하고 관측합니다. – 딱 규정은 아니지만, 암묵적인 동의가 있습니다. 위쪽까지 가서 차를 돌리시면 위험하기도 하고, 브레이크 등으로 인해 방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천천히 올라오시다가 차 뒷부분이 보이면 그 바로 뒤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6. 쓰레기는 철수할 때 치우고 가셔야 합니다.
서로 조금만 주의해주시면, 별을 관측하시는 분들은 다들 마음이 넓으셔서 장비도 보여주시고, 설명도 잘해주시고 할 겁니다.
겨울 스키 시즌에는 비발디파크 등 주변 스키장 광해로 인해, 거리대비 효율이 좋지 않지만, 스키 시즌이 끝나면 매우 좋은 하늘을 보여준다.
아쉬운 부분인데, 수도권 근교의 관측지에서 겨울 은하수 사진이 원샷으로 찍히는 몇안되는 관측지 중 하나는 벗고개다.
특히나 남쪽의 틔여있어, 하늘 상태가 좋으면 오메가센타우리 (NGC5139 :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구상성단.. 고도가 낮아서 북반구에서는 볼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있다.)도 볼 수 있다.
단점이라면 서쪽과 동쪽이 산으로 막혀있어 시야가 좁다는 것과 습기가 많다는 것, 그리고 2년전까지는 도로가 공사중이었지만, 지금은 도로 공사가 완료되어서, 가끔 차도 다니는 등.. (밤새 1~2대 수준이지만, 라이트는 암적응을 깨거나 가이드에 문제가 있다. – 게다가 도로 완공으로 인해 가로등이 올라올 것이라는 예상도 함께..) 향후 2~3년 정도만 관측지로 쓸만 할 듯 하다.
벗고개의 대체 관측지는 어디가 될 것인가..?
벗고개 북쪽 (겨울 2012년 12월 19일 촬영)
벗고개 북쪽 (여름 2012년 8월 14일 촬영)
벗고개 천정부근 (가을 2012년 11월 16일 촬영)
벗고개 천정 (가을 2013년 9월 30일 촬영)
벗고개 남쪽 (가을 2012년 11월 16일 촬영 오리온의 어깨를 스치고 지나가는 겨울 은하수)
벗고개 서쪽 (가을 2012년 11월 16일 촬영)
벗고개 동쪽 (가을 2012년 11월 16일 촬영)
벗고개 남동쪽 (봄 2014년 3월 31일 촬영)
벗고개 동쪽 (봄 2013년 5월 17일 촬영)
벗고개 남쪽 (봄 2013년 5월 17일 촬영)
올해도 어김없이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왔다.
사분의자리는 현재는 없어져 용자리에 편입된 별자리로, 복사점은 용자리와 목동자리의 중간에 위치한다.
추운 1월 초인데다, 유성우의 특성상 극대기 전 1~2시간동안 ZHR이 급격히 올라가는 형태라, 다른 유성우와 달리 딱 극대기 시간에만 볼 수 있다.
그러다보니 NASA나 천문협회, 국제유성협회에서 발표하는 예상 극대기 시간이 서로 다를 때도 있다.
작년 사분의 자리 유성우는 NASA에서 발표한 극대기 시간과 20여시간 차이가 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NASA에서 발표한 시간만 믿고 나갔다가 헛탕치고.. 다음날 기대없이 나갔다가 눈만 호강하고 왔다라는..
그래서인지, 3대 유성우 중 하나면서, 그 중 가장 높은 ZHR을 보임에도 관심이 적은 유성우가 아닌가 싶다.
올해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그 이름값에 걸맞는 ZHR을 보여줬다. 여기 저기 떨어지는 유성들로 2~3시간 동안 눈이 호강하고..
사진도 그럭저럭 나온 듯 하다.
저번 쌍둥이자리 유성우 때 렌즈 흘러내림으로 복사점 부근만 촬영이 되는 초보적 실수로 인해 밤새도록 찍은 사진에서 건질 사진이 단 한장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엔 과감히 어안렌즈를 선택했다. (사실 유성우 사진에서 어안렌즈는 그리 좋지 않다. 너무 광각이어서, 밝은 유성 말고는 흔적도 찾기 힘든지라..)
340여장 촬영된 사진 중 유성의 흔적이라도 찾을 수 있는 사진이 120여장..
그 중에서 흔적만 있어 스택하기 좋은 사진만 19장을 골라서 별 하늘을 중심으로 스택했다.
강서중의 광해가 너무 심해 광해부분을 쳐냈더니 3개의 큰 유성이 잘려나갔다라는 건 함정..
강화도 강서중에서 촬영한 사분의자리 유성우
강서중의 겨울 밤하늘